[금요저널] 종로구민 과반수가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가 지난 6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구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구에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구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면 조사 방식을 택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성별, 연령별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고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15%에 그쳤다.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년간 시행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생활·환경 분야가 7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재난·안전 보건·복지 문화·관광가 그 뒤를 이었다.
향후 구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수준을 보여 민선8기 2년 차에 맞춰 충분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2년 차 우선 추진과제로 교통·주차, 주거, 경제를 꼽았다.
구는 2022년 5월 청와대 개방으로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을 위해 지난 4월 청와대 부속 주차장을 개방한 바 있으며 오는 2024년 6월 삼청공원 입구 주차장을 준공 예정이다.
또 부암·평창동 주택가 공영주차장 및 창신동 창신소담 공영주차장 건설 등을 통해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민·관광객 편의를 높이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창신 미래도시 건설, 저층 주거환경 개선과 건축 규제 완화를 포함한 각종 주거환경 개선 정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정 방향성과 좌표를 설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종로의 초석을 다지려 노력해온 부분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구민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사업 발굴, 공명정대한 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며 “민선8기 2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세계의 본이 되는 우리식 고도 현대화의 구현 ‘종로모던’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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