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찾아가는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우울증, 불안·행동장애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14회에 걸쳐 운영했다.
체육, 음악, 공예, 원예 치료 등으로 구성된 정신적 육체적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아존중감 저하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우울감 해소를 도왔다.
하반기에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극으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극 활동을 통해 자살고위험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함으써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정서행동특성 검사 후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평가와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촉탁의 진료와 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과 자녀양육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심리상담연구소로 연계해 주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의 정신적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다”며 “앞으로 관내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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