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이 집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낙상 방지 물품’과 ‘여름 이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매년 낙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의 환자가 70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특히 낙상 중 절반이 거실, 침실, 화장실 등 집 안에서 발생한다.
이에 구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기력이 저하된 독거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낙상 방지 용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화장실 안전손잡이나 미끄럼 방지 매트, 침대낙상방지 안전바, 점소등 리모컨, 지팡이 등이다.
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과 집 안팎 동선, 어르신의 선호를 고려해 연말까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전바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여름 이불도 지원한다.
구는 가족과 단절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견 이불 등 여름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안부도 살핀다.
구는 낙상 방지 물품과 이불 지원으로 소외계층인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집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낙상 방지 물품과 이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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