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3일 하루 종일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문 구청장은 이날 첫 현장 행보로 오전 7시 구로4동 자치회관에 위치한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찾아 환경공무관들의 고충을 듣고 “근로현장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인근 식당에서 환경공무관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다.
취임 1주년 기념식은 오전 8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직원 정례조례로 대신했다.
정례조례에서는 표창장 수여, 훈시말씀과 함께 1주년 기념 영상과 돌잡이 이벤트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조례사를 통해 문 구청장은 “청렴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창의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지원단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이 성과를 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구로2동 보광아파트를 방문해 인근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학생들을 격려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을 방문, 동화책을 읽어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서 문 구청장은 직접 배식을 진행하며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1년간 함께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펼쳤다.
오후에는 개봉1빗물펌프장, 개웅산 산사태 복구 및 예방사방공사 현장을 찾아 위험 요소 발생 여부와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구립 개봉2동 경로당, 장애인 거주시설인 브니엘의 집을 잇달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지난 1년은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을 쌓는 시간이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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