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오는 8월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시행을 앞두고 이달 17일부터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신청 받는다.
방문신청의 경우 타 자치구가 출생년도에 따른 5부제를 시행하는 반면, 마포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상시 접수할 계획이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서울시가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 버스의 환승요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중증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도 버스 요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 서울시를 거소지로 신고하고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중앙부처나 서울시의 다른 사업으로 교통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다.
교통복지카드와 지원금을 환급받을 계좌의 통장사본을 준비해 마포구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서울시 내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단, 17일부터 21일까지 마포구 외 지역에서 접수할 경우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5부제로 접수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이동수단 선택권은 넓힐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마포구 이번 신청 접수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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