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혼밥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을 운영하고 청년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1위 청년도시’에 걸맞게 청년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중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한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은 관악구만의 특별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청년공간 이음 ‘공유 주방’과 ZOOM 플랫폼을 병행하며 청년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요리 요령을 배워보고 요리 완성 후에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유롭게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구는 청년 사회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요리교실에 ‘소통과 합동’의 특별한 체육 프로그램인 ‘소규모 명랑운동회’를 더했다.
개그우먼 김명선이 MC를 맡은 이번 운동회에서 청년들은 2인 3각, 판 뒤집기, 파이프 릴레이, 협동 공 튀기기 등 팀별 대항전과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뜨거웠다.
응답자의 98%가 요리교실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하며 ’하반기에도 진행해 주세요’, ‘매주 운영하면 좋겠어요’ 등 호평을 보내왔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에 굶거나 배달음식을 먹었는데 집에서 요리하는 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감사하다“라는 따뜻한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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