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원어민 영어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관내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한 우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학생들의 어학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뒀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총 10회차 과정의 통학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먼저 상명대학교 영어캠프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5교시 수업으로 진행한다.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꾸몄다.
성균관대학교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6교시, 50분 수업 과정으로 구성했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학생들이 관심 있는 국가와 직업 분야에 대한 조별 글쓰기 및 자유토론, 발표 등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생이다.
모집 인원은 총 168명으로 상명대학교는 초등학생 98명, 성균관대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생 및 중학생 7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1인당 80만원이지만 구에서 비용을 차등 지원해주는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 가능하다.
일반 가정은 40만원, 셋째아 이상 다자녀 구민 가정은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종로구민 가정의 경우 종로구에서 교육비 전액을 부담한다.
참여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전산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이달 18일 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를 통해 참여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 교육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수강료를 지원해줌으로써 학부모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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