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4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제1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구로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는 90분 동안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참 좋다, 나를 외치다’ 합창과 합주를 시작으로 일반 어르신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했다.
음악회를 축하하고자 건강마을공동체 동아리의 ‘컵타’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은 ‘사랑을 위해 노래하는 곳에’ 라는 합창을 부르며 공연의 기쁨을 함께했다.
공연 출연자 전체의 합창을 끝으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매를 극복하는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는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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