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11월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약 10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을 속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마을 속 영어교실은 ‘2023년 서울시-자치구 교육지원 협력사업’ 중 하나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초등학생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0회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가산동 자치회관 독산1동 복숭아마을 수다 방 시흥2동 자치회관 시흥3동 자치회관 시흥5동 자치회관 책마을 멘토지역아동센터 등 9곳이다.
마을 속 영어교실 프로그램은 활동과 놀이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찰흙과 구슬을 활용한 ‘영어미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 체스·모노폴리와 같은 ‘영어보드게임’ 등이 있다.
교육 대상은 지난 6월 21일까지 취약계층 학생 우선 모집 후 잔여 인원에 대해 일반모집을 진행해 선정했다.
단, 책마을과 멘토지역아동센터의 경우에는 별도 모집 없이 시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마을 속 영어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면서 창의력과 자신감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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