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초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고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달부터 소득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위소득 180%를 초과하면 시술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는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임신을 원하는 모든 난임 부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시술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술별로 지원횟수가 지정되어있던 기존의 시술별 칸막이를 없애고 총 22회 범위 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원 금액은 연령에 따라 상이하며 만 44세 이하의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정부24, e보건소 공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및 중랑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남녀임신준비사업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임신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부터 보육까지 중랑구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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