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돕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전용 앱과 디바이스를 이용해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도와준다.
참여자에겐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보행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활동량계가 배부된다.
이 기기를 모바일 앱에 연동하면 보건소 전담팀으로 생체 정보가 자동 전송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24주간 건강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운동, 영양, 금연, 절주 등 다양하다.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를 비롯한 영역별 전문가들이 대상자의 상태에 맞춰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주 월요일엔 각종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발송해준다.
시작 후 12주, 24주차엔 보건소로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담을 맡아 건강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할 부분을 자세히 알려준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만 19세 이상 구민이다.
이달 31일까지 10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보건의료과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을 보내면 된다.
참여 신청 후엔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검사결과에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나타나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복용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 간편하고 쉽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모바일 헬스케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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