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487억원을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올해 기정예산 1조 1,115억원 대비 4.4% 증가한 총 1조 1,63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 재원은 202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시비 보조금, 재산세 결손예상 세입 감추경, 불용이 예상되는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분야별로 증액된 예산액은 국시비 보조금 반환금 209억원 사회적 약자 지원 99억원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환경 조성 29억원 주요 현안 및 대규모 투자사업 150억원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산모 산후 조리경비 신규 지원, 소득기준 및 시술별 횟수 제한이 폐지된 난임시술비 확대 지원 소요경비가 반영됐다.
또한 50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지원해 구민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돕는다.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스쿨존연계 이면도로 및 보행환경 정비, 산림사면 정비, 위험 수목 정비 등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복구 예산이 우선 반영됐다.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주요 현안 및 대규모 투자사업’ 분야에서는 구산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도시안전 종합시설 조성 등 계속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
재정의 불균형 조정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20억원을 반영해 향후 어려운 세입 여건에 대비하고자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했다”며 “추후 예산이 확정되면 편성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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