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안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가이드’를 제작했다.
은평구는 다소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여러 정비사업이 한창인 곳이다.
다만 정비사업은 사업기간이 길고 절차와 관계 법규가 복잡해 사업 이해도는 주민마다 달랐다.
이에 구는 주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사업 정보를 정리해 76페이지 분량의 안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가이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정비사업 공모사업 소규모정비사업 조합운영 점검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 부록 등 총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정비사업 종류 등 기본 개념부터 은평구 사례, 관계 법령과 절차, 주민들이 평상시 궁금했던 사항을 알려준다.
주민들은 안내서를 통해 은평구 정비사업별 현황과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요건 및 절차, 권리산정기준일 조합운영 점검 요령, 정비사업 법률 쟁점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는 이달 중 정비사업 안내서를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 배부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책자 파일은 구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안내서 제작은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전담 지원하는 정비사업 신속지원센터에서 맡았다.
신속지원센터는 지난해 신설돼 각종 정비사업 업무와 정비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보 제공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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