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 6월 신길1동 일대 주택가에 스마트보안등 105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길1동은 다세대,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구는 예산 약 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스마트보안등은 IoT 신호기가 부착된 LED 조명이다.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돼 긴급 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 등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효과적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안심이 앱의 신고 버튼을 누르면 인근 보안등이 깜빡이면서 영등포구 통합관제센터로 위급 상황이 즉시 전파된다.
이를 통해 경찰과 주변 사람들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지역 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안심이 앱의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면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갈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스마트보안등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마트보안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 부재중에도 고장 내용이 문자로 즉시 통보돼 민원 발생 전 선제적 정비가 가능하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총 683대의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됐으며 향후에도 구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스마트보안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보안등 설치가 늦은 시간 골목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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