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모바일 기기 중심 디지털 환경 속 독해 능력의 저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초학력 격차 심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 ‘5분 독서 프로젝트’, ‘하루 한 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던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및 ‘도서관·전자도서관 도서 구입’ 관련 교육경비를 대폭 증액해, 독서 교육 ‘5분 독서 프로젝트’와 글쓰기 교육 ‘하루 한 줄 쓰기’를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우선, 2023년도 상반기 관내 21개 초등학교 전체에 ‘도서관·전자도서관 도서 구입’을 위해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을 ‘학급문고 비치용 도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학급문고 내에 학년별 맞춤도서 및 학생 관심 도서를 비치해,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업 전·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쓰기의 체계적인 과정을 전 학년에 걸쳐 연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 ‘하루 한 줄 쓰기’를 지원한다.
2023년 하반기에는 신청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약 5천3백만원을 지원해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독서 캠페인 발표회 글쓰기 대회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 문화조성 및 독후활동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단순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고 확장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도 교육은 변하지 않는 가치이고 초등교육을 통한 기초학력은 향후 아이들의 장기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첫발”이라며 “모든 학습의 기초체력인 문해력 교육을 집중 지원해, ‘읽기, 쓰기, 확장’의 체계적 단계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