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사 경은 스님이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안성맞춤박물관 2층 로비 공간에서 지화 및 불교 장엄에 관련된 지공예를 주제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공예품을 제작한 봉덕사 주지 경은 스님은 안성 칠장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상현 스님에게 지화 기술을 전수받았다.
경은 스님이 만든 지화 등의 장엄은 칠장사에서 배운 것과 화성 용주사에서 진행한 의식이 혼재되어, 경기 남부의 불교의식장엄 원류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2022년 안성시에서는 봉덕사에 봉안된 불교문화재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를 밝히지 못한 유·무형유물을 조사·연구하였고 이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안성 봉덕사 소장 유·무형문화재 조사 학술보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