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15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제23회 종로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원이 주관하며 국악을 사랑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그간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몄다.
이번 대회는 앞서 지난 2001년 시작돼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멈춤 없이 우리 소리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국악인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경연 부문은 성악 기악 타악 한국무용 초등 단체부 총 5개다.
만 19세 이하 초중고 재학생 및 대한민국 국적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은 14일 영상으로 심사하고 다음 날인 15일 본선 및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종로구청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를 양성한 지도자상 또한 시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악경연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 돈화문로 일대는 예로부터 국악 관련 기관이 위치했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명인, 명창 전수소와 관련 상점, 연구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 중심지로 꼽힌다.
이에 구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을 조성하고 국악계 새 흐름을 선도할 청소년, 청년 국악인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국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경쟁을 하며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전통문화 종가 종로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잘 지키고 차세대 국악인 발굴을 포함해 국악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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