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6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2023년 고령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링단 3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5월 2주간 공개 모집을 거쳐 최종 25명이 선정됐다.
건강과 돌봄 물리적 환경 교통 환경 일과 여가 소통과 정보 5개 분과로 구성, 1년 간의 임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구에서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사업을 점검하고 어르신 생활불편을 발견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3기 모니터링단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4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 구성을 토대로 어르신 정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이날 위촉식 이후에는 모니터링단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분과별 모니터링 활동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어르신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다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2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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