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0일부터 오는 8월 말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쉼터에 생수냉장고를 설치하고 노약자·장애인·노숙자 등 폭염 취약계층 등 구민에게 우선적으로 생수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생수냉장고는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주요 산책로나 배봉산 공원 등 야외 무더위쉼터 총 7곳에 설치됐다.
생수는 하루 세 차례 준비되어 무분별한 이용방지를 위해 구 자율방재단원들이 1인당 1병씩 배부한다.
올해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운 날씨에 생수냉장고 운영 시기를 전년 대비 15일 정도 앞당겼으며 페트병 용기에 비닐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생수를 공급한다.
이로써 재활용이 편리해지고 라벨 비닐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수냉장고 설치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수를 마신 후에는 빈 페트병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그늘막을 170개소 운영하고 있으며폭염대책 기간 중에 폭염 취약계층들을 위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14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쉼터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행과 또는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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