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지역축제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에서 행정시및 축제 주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바가지요금’ 등으로 지역축제에 대해 전국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대응하고 지역축제 수용태세 정비를 통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축제 물가안정을 위한 추진계획과 축제별 대응계획,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공동으로 7~8월 개최 예정 축제를 중심으로 축제 이미지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과다 가격 책정, 위생 불량, 무질서 및 호객 행위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지역축제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을 통한 통합 홍보와 함께 축제별로 홍보물과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먹거리 정보를 사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별로 현장평가단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축제장 내 판매음식과 가격 등을 점검하고 환류 체계를 마련해 축제 수용태세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수성 이호테우축제위원장은 “축제장 물가안정의 핵심요인은 주관단체와 입점상가, 주변상권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마찰을 최소화하고 가격 사전 공개 등으로 방문객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축제의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해 축제를 주관하는 지역과 마을구성원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제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시와 함께 지역축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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