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7월부터 구비를 추가 편성해 무료급식 도시락 기본급식비 단가를 기존 4천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비로 지원되는 기본급식비에 구비 2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인상이다.
인상된 기본급식비는 도시락 제작소 및 관내 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을 받는 34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저소득 어르신의 영양상태 개선을 통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도시락 배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동행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해 도시락 제작부터 배달까지 운영하고 있다.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제작된 도시락을 받은 어르신들은 “따뜻하게 갓 지은 밥을 보내주니 너무 맛있고 감사하다 세심하게 신경써주고 배려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여러 차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올해 동행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하고 도시락 기본급식비 단가 인상을 통한 양질의 식사 제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경로식당, 밑반찬 배달 등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다양한 노인복지문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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