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여름철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변에 CCTV와 원격차단시스템을 설치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랑천과 한강에 재난관리 CCTV 12대와 원격차단시설 및 감시장치를 2대 설치했다.
하천 수위가 적정선을 초과할 경우 하천 주변에 거주하거나 머물고 있는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토록 하기 위함이다.
CCTV는 재난대책상황실과 24시간 연계되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원격차단시설 및 감시장치는 폭우로 침수가 예상될 때 하천 출입을 통제하는 시설이다.
구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고립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위험상황으로 판단하면 원격으로 차단기를 조종해 출입을 통제한다.
구는 총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중랑천에 CCTV 8대, 광진정보도서관 앞에 4대를 설치했고 광남고등학교 앞과, 강변나들목에 원격차단시설과 감시장치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 이라며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