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202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지난 7월 1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열매’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 사랑의열매,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함께 저소득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모금 사업으로 우수 자치구 표창은 총 모금액, 전년 대비 모금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에게만 수여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목표액 18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22억 7,24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도 21억 2,300만원 대비 약 7% 상승한 금액으로 기업과 재단, 각종 주민단체, 종교단체, 업종 연합회와 개인 기부자, 고사리손 아이들의 저금통까지 다양하고 따뜻한 구민들의 손길 덕분이었다.
구는 모아진 성금으로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아동 소망지원사업인 ‘소망배달부’, 고독사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 ‘생일축하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많은 분들 덕분에 관악구가 우수 자치구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뜻깊게 전달되어 ‘나눔으로 행복한 관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