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새마을 단체들이 지난 8일 미아복합청사 지하1층 식당에서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들 단체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문고이다.
상차림은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과 떡, 수박, 김치 등으로 준비됐다.
조준의 부녀회장은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보양식 마련을 위해 새마을 가족들이 정성을 모아 점심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희 구청장도 이날 새마을 단체 회원들과 삼계탕을 분주히 나르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한 어르신은 “초복이라도 특별한 음식 없이 혼자 더위를 견디며 힘들게 지냈는데 올여름에는 음식 대접도 받고 몸보신을 하게 돼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아동 새마을 단체는 매년 저소득 주민에게 삼계탕, 송편, 김치 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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