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지난달에 이어 오는 16일 주말을 맞아 대학로 일대에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거리 문화 콘텐츠 확충과 공연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해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기 위함으로 대상지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이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 6월 17일 토요일에도 해당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선보이고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달 16일 일요일과 8월 19일 토요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운영한다.
7월 16일 예정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캐스팅 스폿 어린이 워터 에어바운스 뮤직폭포 런웨이 포토제닉 EDM댄싱 파파라치 종로 소셜마켓 아트공예 플리마켓 그때 그 시절존 퍼포먼스 프리존 그린파크 쉼터 등이다.
먼저 캐스팅 스폿은 프로 10개 팀 경연을 진행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게 더 큰 무대에서 시민과 호흡할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퓨전국악, 어쿠스틱, 뮤지컬, 댄스, 인디락 등 다양한 장르별 참가 팀이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친 상태다.
야자수와 돌고래 슬라이드 등 깨끗하고 시원한 물 폭포가 쏟아지는 워터 에어바운스 존, 물줄기 아래 놓인 무대에서 신나는 EDM 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는 EDM댄싱 파파라치도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종로 소셜마켓’ 행사도 처음으로 연다.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12개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활동에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차 없는 거리 주요 프로그램을 즐기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권을 주는 ‘스탬프 랠리’ 부대행사도 마련해 뒀다.
캐스팅 스폿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자녀와 에어바운스를 타보고 가족 레크레이션 코너에서 딱지치기 등에 참여하면 행사장 곳곳의 진행요원이 스탬프를 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채로운 재미로 가득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즐기고 이곳에서 가족, 친구 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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