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새로운 교육 미래를 열기 위한 기반과 협력관계를 다지는 데 팔을 걷었다.
구는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57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이를 통해 공교육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마포의 특화사업을 운영 중인데 스포츠교육, 악기활동, 천문과학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 시설환경 개선도 포함된다.
특히 구는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마포나루 스페이스’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마포 어린이 천문과학관’도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의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급 학교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신임 학교장 9명과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의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과 각 학교별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를 향후 구 교육정책 방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미래교육지구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해 어린이·청소년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구는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개진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마포지역에 쓰일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이 41억8000만원 편성되기도 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와 구의 내실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마포의 아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용기를 기를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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