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기억지킴터 ‘안심약국’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기에 앞서 지난 7일 동대문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억지킴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기억지킴터는 정기 홍보물 비치를 통해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매 예방 중요성을 홍보하는 거점이 되는 곳으로 병·의원, 약국, 학교, 복지기관, 편의점, 택시회사 등에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동대문구에는 183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단체 및 업체들을 신규로 발굴해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기억지킴터로 지정된 약국 외에도 더 많은 약국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약국들은 치매어르신이 처방받은 약물을 잘 복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하고 치매와 관련된 최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억지킴터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내 안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억지킴터 사업으로 동대문구 내 지역자원을 활용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치매안심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검사 및 온라인상담, 치매환자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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