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 인재 육성 교육에 나섰다.
수능과 내신 대비를 위한 1,360개의 양질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인강은 올해부터 학생들이 미래 유망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신설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강남인강을 통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hy-스쿨’ 교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영상은 SK하이닉스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제작한 것으로 반도체 시장 이야기 디램과 낸드 플래시의 동작 원리 반도체 공정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반도체 등 10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SK하이닉스 직원이 관내 6개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GO 반도체 hy-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총 7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도체 특강 반도체 팹 팹 : fabrication facility의 준말로 먼지, 소음, 자장 등으로 보호되는 실리콘웨이퍼 제조 공장을 뜻함. 체험 웨이퍼 웨이퍼 : 집적 회로를 만들 때 쓰는, 직경 5~10cm의 실리콘 단결정의 얇은 판. 관찰 방진복 체험 학교 선배와의 만남 등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중동고 단대부고 수도전기공업고 영동고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달 17일 수도전기공업고 10월 은광여고 11월 서울세종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인강을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민간 기관과 적극 협력해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