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연이은 집중 호우로 축대가 붕괴한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14일 굴착기 2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복구 및 보강 작업을 벌였다.
앞서 13일 저녁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이곳 도로를 받치던 축대가 내려앉고 토사가 유출됐다.
구는 재해 발생 직후 현장에 ‘재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 20가구의 주민 47명을 임시 숙소로 대피시켰다.
또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무너진 곳에 방수포를 씌웠다.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난 통합지원본부 설치 때부터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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