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월교, 하천범람 우려지역, 올레길 경사지, 하천 물놀이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사전통제 대상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14일 오후 여름철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선녀탕과 악근천 물놀이 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시 신속한 통제체계 구축 및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황우지선녀탕은 제주 올레길 7코스 산책로가 황우지 해안으로 이어지고 이국적인 절벽 경관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만, 낙석 발생 우려로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악근천 물놀이 지역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도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집중호우 시 급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신속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이어 제주시 연동 흘천 내 세월교와 이도일동 산지천을 찾아 사전통제 담당자 지정 여부와 임무 및 역할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집중호우 시 사전통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부터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취약지역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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