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짓다]
시인/박덕례
나의 시간은 전설이고
그 길은 역사의 길이다
샛길을 걸을 때도
울퉁불퉁 비탈길을 걸을 때도
힘겨워하지 않으려 했으니
가던 길 멈추고 되돌아보면
지나온 여정에
성찰과 사색이 각인된 길
저마다의 인생이 다르듯
그 가는 길의 발걸음도
각각의 사유로
뚜렷한 족적을 남겨놓는다
그 가는 길에
무엇을 구하였고
무엇을 버렸는지
무엇을 숨겼는지
아무도 모른 체
담쟁이넝쿨 담벼락 오르듯이
인생의 하나뿐인 열쇠 쥐고
쉼 없이 오르고 오른다
인생은 덧없이 지어진 게
하나도 없더라
하늘을 나는 새처럼
저녁을 물고 둥지를 향할 뿐
약력(청아람 박덕례)
*저서 2권 : 엄마도 꽃이란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서예입상 3회
*개인 시화전 2회
*수원특례시 시청에서 제1회
*경기도도청에서 제2회
*꿈 사랑 봉사단체 회장
*(사) 문학그룹 샘문 이사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시처럼 문학회 부회장
*한국문화환경경제인포럼 이사
*경기도 생활체육연맹 자문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