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5곳을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는 2022년 구민들을 폭염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아시스 냉장고를 가동한다.
올해 냉장고 설치 장소는 벌리교 신창교 번창교 쌍문 414앞교 미아사거리 롯데백화점 5곳이다.
지난해 위치별 수요 차이로 인해 발생한 생수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를 1개 증설하고 설치위치를 조정했다.
또한 올해부턴 공급횟수를 1회 늘려 각 냉장고마다 하루 3천개의 생수를 공급한다.
생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구는 원활한 생수공급과 적정 분배, 냉장고 및 주변 관리 등을 위해 자율방재단 냉장고 지킴이를 운영하고 주변순찰 및 쓰레기 청소 등을 위해 서울동행일자리 근로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강북구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면 주민센터·식당·카페 등에서 물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도 동참하고 있다.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한 업소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으로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며 “무더위 속 시원한 생수 한병처럼 사소하더라도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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