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은봉이·학봉이’와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를 공개했다.
지난 7월 1일 덕성여대에서 개최된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행사 ‘한여름 밤의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구 대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가수 김경호의 구 브랜드송 라이브 무대는 이날 참석한 3천여 주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도봉구 유튜브 채널 ‘도봉봉TV’로 실시간 함께한 시청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구 상징성을 강조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집중했다.
도봉구 상징 나무와 상징 새인 방학동 은행나무 학을 모티프로 전 국민 대상 디자인 선호도 조사, 네이밍 공모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고 약 1여 년의 개발 과정 끝에 ‘은봉이·학봉이’를 탄생시켰다.
구 관계자는 “캐릭터가 알파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친근하게 제작됐다”며 “봉봉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도봉에 봉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봉구 캐릭터는 구 홍보 수단으로서 주민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구의 다양한 정책들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무런 약속이 없는 이번 주말, 당장 도봉구를 방문해야만 할 것 같다” 브랜드송을 들은 주민의 소감이다.
’도봉에서 만나요‘는 도봉구 대표 브랜드 송으로 도봉구의 매력을 대중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했다.
“구 브랜드송은 구정 홍보만을 목적으로 하는 일회성 캠페인송이 아니라 누구나 즐기며 부를 수 있는 노래여야 한다”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가창은 섬세함과 시원한 샤우팅을 겸비한 가수 김경호가 맡아 구민들의 친밀감을 높였다.
구는 앞으로 브랜드송을 각종 구 행사는 물론 홍보영상 곳곳과 구청사 통화연결음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물 등록과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 음원 등록을 통해 도봉을 넘어 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대표 캐릭터와 브랜드송이 구 주요 정책사업을 홍보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이를 알릴 수 있도록 구정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의 기본형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동작이 포함된 매뉴얼과 도봉구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는 7월 중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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