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난 14일 중랑구청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23 중랑미래교육지구’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미래교육지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랑구는 앞서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주관 미래교육지구 TF팀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혁신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로 확대 개편했다.
또 운영협의체 위원을 구성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애경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중랑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회 위원 등 61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등의 관련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중랑미래교육지구의 핵심 사업은 지역자원을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지역자원을 연계한 방과후 돌봄활동 통합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소통중심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 등 4가지 분야로 총 1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우리 고장 체험활동 ‘중랑 한바퀴’ 중랑 마을학교 중랑 어린이 놀이 한마당 중랑 청소년 꿈 축제 등이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에서는 교육경비 100억원 확충,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무상급식비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중랑미래교육지구 사업이 부문별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중랑구가 대표 교육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