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아동 관련 예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중랑구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과 아동친화도 6개 영역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에 따라 예산이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배분되고 있는지 분석한 예산서다.
분석 대상은 아동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사업이다.
이를 아동친화사업 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에 활용해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 발굴, 추진하고 아동의 권리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의 아동친화사업 규모는 23개 부서 174개 사업, 2천 84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아동 권리별 분석에 따르면, 보육료 지원과 아동 관련 시설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 생존권 영역 예산이 52.28%,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이 포함된 발달권 영역 예산이 43.64%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분석 결과로는 보건과 사회서비스가 85.8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구가 아동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보건 및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구는 모든 아동이 기본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의 아동친화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참여도 조사 실시와 아동 참여기구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모든 분야별로 내실 있는 아동친화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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