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7월 17일 부터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 이용요금 지원비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들의 교통요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버스의 환승요금을 월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장애가 심한 경우 동반보호자 1인 포함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6세 이상 장애인이다.
외국인도 거소지가 서울시이고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중앙부처나 서울시의 다른 사업으로 교통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나누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 이후에는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동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방식은 선 결제 후 환급 방식이며 오는 8월 사용분부터 환급받을 수 있다.
월 단위로 정산해 다음 달 25일에 지급되며 신청 이후 지원이 가능해 신청일 이전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를 확대하고 사회참여를 높이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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