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복지시설종사자 35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시설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14일 3회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복지시설종사자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인권에 기반한 시설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169개의 복지시설이 있다.
이번 교육엔 시설 대표자·시설장, 관리자, 직원 등이 대부분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13일에는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이복실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이, 14일엔 노인 인권과 복지시설종사자 인권에 대해 임동훈 한국사회복지인권연구소장과 예은화 사람중심교육원 대표가 각각 강의했다.
강의에선 공통적으로 인권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 복지시설종사자의 역할 복지시설 유형별 권리침해 종류와 발생원인 복지시설 유형별 권리침해 대처방안과 예방책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쌍방의 인권증진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교육은 이론전달 외에도 실제 학대 발생부터 사고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위주로 진행돼 참석한 시설종사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구는 인권존중문화 확산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오는 10월에는 주민 대상으로 인권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인권 실현이 복지다 시설종사자들은 우리사회가 복지국가로 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인재“라며 ”앞으로도 복지시설종사자의 인권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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