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가 지난 1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2만 가구에 10억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경제적 부담이 예상되는 저소득층 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구는 6월 30일 기준, 은평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책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당 5만원씩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저소득층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서울시 냉방비 지급기준일인 20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대상 가구 계좌로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폭염과 급격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워진 저소득 취약계층 구민들의 생활이 이번 냉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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