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차 급속충전기 68기를 새로 설치해 생활권 충전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급속충전기가 설치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설치된 76기에 버금가는 양이다.
현재 도봉구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총 144기, 급속 1기당 전기차는 8.7대로 전국 18대, 서울시 19.6대의 절반 수준이다.
도봉구는 지난 2월,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교통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민선8기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하고 전기차 충전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아파트 등 생활권에서 충전이 편리하도록 완속충전기 보급에도 힘써 244기를 보급, 지난해 전체 충전기 715기에서 959기로 늘렸다.
이는 충전기 1기당 전기차 1.3대 수준으로 전국의 2대, 서울시의 1.6대보다 낮다.
충전기의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초 충전기 확충 종합계획에 따른 충전기 대폭 설치로 구민 편의가 크게 증대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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