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종로 청년활동 거점공간 ‘종로국제서당’에서 ‘2023 하반기 서당인문학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은 지난달 14일 개관한 종로국제서당에서 이뤄지며 청년 글로벌 멘토의 경우 월 2회, 청소년 멘티를 대상으로는 월 1회 실시한다.
글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주고 제대로 된 역사, 사회 인식을 포함한 총체적 인문학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에 전통한국서당문화진흥회에 위탁, 주제별 강의와 함께 토론을 통한 소통 능력 향상, 학습 동기 부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서예와 부채, 향낭, 족자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역시 병행한다.
7월 강의는 ‘평균의 실종’, 8월은 ‘어떤 JOB을 잡을 것인가’, 9월은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10월에는 ‘성과 사랑의 의미’를 주제로 각각 이어진다.
이번 인문학 강의를 맡은 한재우 훈장은 앞서 “성실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학습하며 올바르게 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수업을 이끌 것”임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종로 국제서당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영어,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종로구만의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이다.
청년 역량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은 물론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배움의 기회 또한 제공한다는 게 특장점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영어 특화 교육과 서당인문학 교육을 통해 청년 멘토, 청소년 멘티의 역량을 강화하고 내면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내실화에 총력을 다하고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