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구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2023년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를 개최한다.
구의회는 지난 5월, 두 개 팀으로 나눠 ‘일본’과 ‘독일·오스트리아’로 구의원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녀온 국외출장이었다.
이에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원들이 직접 나서 주민들 앞에서 출장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심사위원회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출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점을 공유하고 정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실제 서대문구의회는 지난 2019년도에도 기초의회에서는 이례적으로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주민보고회를 개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지방의회의 외유성 출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번 보고회 역시 ‘투명한 공무국외출장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서대문구의회의 앞선 행보라 할 수 있다.
이 보고회는 ‘구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열린 행사이다.
또, 서대문구의회 홈페이지와 서대문구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주민들의 세금으로 다녀온 공무국외출장인 만큼 알차고 내실이 있는 출장을 다녀왔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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