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릴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슬로건을 24일까지 공모한다.
2008년 시작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옛 마포나루의 번영을 재현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즐기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특히 질 좋은 전국 유명산지의 새우젓을 판매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서울시민 뿐 아니라 김장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는 이러한 새우젓축제에 어울리는 참신한 슬로건을 찾는다.
축제의 이미지와 특징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축제의 취지를 잘 드러내는 15자 내외의 문구면 된다.
누구나 부르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이라면 더욱 좋다.
새우젓축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개 작품을 공모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은 심사를 거쳐 총 11점 선정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심사결과는 8월 10일 마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연락도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1일까지 축제기간 중 전국의 과일 잡곡, 건어물 등을 판매할 지역특산물 교류터 참여자도 모집 중이다.
지역특산물 교류터는 마포구 및 16개동의 자매결연 지역 특산물 생산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20~25개 부스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는 경북 예천, 전북 고창, 충남 청양, 전남 완도 등 전국 15개 지역이 참여해 과일 잡곡, 김, 장류 및 건어물 등의 16개 지역특산물 직거래장터 부스를 운영했는데, 3일간 약 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주인공이 지역주민이 될 수 있도록 알차고 즐거운 축제로 계획하고 있다”며 “축제를 빛낼 슬로건과 지역특산물 교류터 참여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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