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민간전문가가 이끄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민간전문가가 직접 훈련에 참여해 사전컨설팅, 훈련 참관 및 평가를 통해 민방위 훈련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부천시는 민방위 교육 강사 및 부천소방서 강사 5명을 민간전문가로 선정했다.
재난 취약시설 위주로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 총 10개소를 선정해 장소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민방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삼성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원생과 교사 140여명이 참여했다.
민간전문가가 전반전인 훈련 과정에 참여해 대형화재 발생 시 시설근무자의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컨설팅과 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실을 더했다.
이날 비가 오는 중에도 적정시간 내 대피에 중점을 맞춰 화재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소화기 실전 체험을 통해 원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진압 능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향후 8월 소새울어린이집, 아리솔유치원. 원미1어린이집 9월 중동센트럴파크어린이집, 그리비브레인어린이집, 부천경로주간보호센터, 소사청소년센터, 10월 동화나라어린이집, 심곡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내실있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실제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상사태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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