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미아4-1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공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람 서류들은 구청 주거정비과와 미아4-1구역 조합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의견은 공람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지역주민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미아4-1구역은 2021년 조합이 자치구로 정비계획변경안을 입안 제안해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던 중,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사업 추진을 희망해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20차례에 걸친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을 겨쳐 지난 해 1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변경 계획안을 보면, 월계로변 옹벽구간을 구역계에 포함해 옹벽의 최고 높이를 낮췄으며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도시계획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했다.
또한 구역면적을 확대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해 최고 22층, 16개동, 1,030세대로 계획해 당초 2009년 정비계획인 최고 15층, 15개동, 704세대보다 사업성을 크게 높였다.
2026년 준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역 인근에 개통하며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도심공공주택 등이 조성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거쳐 올해 안에 정비계획변경 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아4-1구역이 북서울꿈의숲 등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