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긴급 재난 정보와 행동 요령 등을 주민들이 알기 쉽게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재난상황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주민들이 재난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면 기상청, 도시정보센터,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등 관련 홈페이지와 앱을 일일이 검색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홈페이지에 주민들이 풍수해나 폭설, 재난문자, 긴급상황 등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재난상황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구는 홈페이지를 일방적인 정보 제공 창구가 아니라 실시간 안전, 재난 정보를 한데 공유하고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안전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홈페이지 첫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재난상황알림 배너를 게시했다.
평상시 배너는 대기와 기상정보를 알려주는 날씨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다.
갑자기 집중호우, 폭염, 한파, 폭설 등 자연재해로 재난문자가 발송되거나 긴급상황이 발생되면, 주민들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연동된 배너에서 현재 상황과 재난문자, 대처요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너를 클릭하면 그동안 발령됐던 재난 상황 정보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어디서나 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모바일 사용자화면를 개편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높인다.
한편 구는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의 분야별정보→재난/안전 메뉴에 들어가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모래주머니함, 임시주거시설의 위치를 위치확인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난상황알림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재난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이 닥쳐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지킴이 영등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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