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가 가는 곳곳 지역 주민들로부터 관심이 뜨겁다.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는 지난 4월 7일 성공리에 개최한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확장 및 세분화한 사업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봉구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공동주택의 단지 수가 2023년 기준 36개소,세대수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5위에 해당하는 등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필연적인 만큼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구정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구는 재건축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각종 논의점, 특히 올해 연이어 개정·변경·완화되는 이슈가 주민들에게 충분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시행, 사업지별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는 주민 편의를 위해 사업지로부터 도보 5분 이내인 곳에서 진행되며 직장인 등 낮 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저녁 시간대 또는 늦은 오후에 개최된다.
구는 지난 5월 10일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 6월 12일 유원도봉아파트, 7월 18일 창동주공1단지아파트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3차례의 설명회에는 주민 총 3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재건축 안전진단·정비계획 수립·사업지의 주변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 등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소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등 제도적인 개선과 더불어 ‘정비사업 신속지원단 위촉’, ‘찾아가는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 등 구의 전문적인 지원이 도봉구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지원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쏟아지는 재건축 정보 홍수 속에서 혼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