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난 20일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들이 근무 중 대기하거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쉼터는 중화동 중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 문을 열었으며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공용태블릿, 헬멧 건조기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택배·배달기사, 대리운전기사, 수도·가스 검침원,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장마,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제대로 쉴 공간 없이 근무했던 이동노동자분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양화해 보다 나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