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31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융자지원을 위해 도봉구는 지난 21일 국민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도봉구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봉구는 5천만원, 국민은행은 10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131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봉구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2억원까지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 또는 도봉구 내 국민은행에서 가능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구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1%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로써 소상공인에게는 2% 후반대의 이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구는 국민은행, 서울신용보증 도봉지점과 함께 대출 신청일 전인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동 아우르네 지하1층 음악 흥얼실에서 사전 현장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소에서는 대출에 필요한 서류 안내 및 대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상담소를 찾은 중장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맞춤 상담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의 전문 컨설턴트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신용보증 지원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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