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지역 내 중학교 대상 ‘도봉형 4차산업 미래학교’ 1학기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봉형 4차산업 미래학교’는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된 4차산업 기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접 지역 내 중학교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6개교에서 실시된다.
1학기에는 선덕중을 시작으로 백운중, 창일중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2학기에는 신도봉중, 창동중, 도봉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덕중학교에서는 코스페이시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등 현실과 밀접한 주제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백운중학교와 창일중학교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 코딩의 개념을 학습한 후 직접 만든 코드를 자율주행 자동차에 입력해 자동차를 움직여보았다.
창일중 학생 A군은 “직접 코딩한 대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보니 4차산업 기술에 관심이 생겼다”며 “앉아서 듣기만 하는 수업보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더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B교사는 ”관내 다른 학교에 재직하며 ‘4차산업 미래학교’를 처음 접했다 교육 내용이 유익하고 아이들의 호응도 좋아 학교를 옮겨도 매년 신청을 한다“며 ”학교에서 진행하기 힘든 부분을 구청의 도움을 통해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4차산업 미래학교’가 계속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매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 현장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특히 ’4차산업 미래학교‘와 같은 체험형 교육은 학교에서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도봉구 청소년을 위해 4차산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