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녕하세요 효도 구청장 박준희이다.
우리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어 찾아왔다.
경로당에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관악구가 여름철 폭염 대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이청득심 행정 구현’ 실현을 위해 ‘경로당 순회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관악구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2,000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높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고 직접 소통하고자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방문’을 결정했다.
7월 19일 보라매 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총 110개소를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방문하며 1개월 간 4,080여명의 어르신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경로당의 냉방기 작동 여부 확인,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과 어려움은 없는지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내주신 소중한 의견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은 “구청장이 바쁜 일정에도 경로당에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살피고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여름철 폭염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관내 110개소 경로당 냉방기에 대해 사전점검과 청소를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사전조치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간편하고 신속, 정밀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전자동 혈압계를 지난해 구립경로당 38개소에 이어 올해 사립 경로당 52개소에 추가로 비치하고 벌레 퇴치기, 식기세척기 등을 설치하는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로당 운영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 달여간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